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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s

등교

수년만에 다시 학생으로 돌아간 기분,
그저 피곤하고 피곤하고 또 피곤하다.

이래서 공부에도 다 때가 있나봐.

아침 첫 등교길은 꼭 출근길처럼 별생각없고 덤덤하더니,
하루종일 정말 그랬다.
기대도 안했지만 새롭지도 않고 놀랍지도 않고.
좋았던건 한건물 가득한 책들과 가격착한 일리커피뿐.
차차 다 좋아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