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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s

돌고돌아


제자리.


오랫만에 옛 일기를 읽다보니

이렇게 된건 지독했던 지난 봄과 여름때문이었구나.

그리고 지난 가을과 겨울 노력의 결과는 결코 헛된것이 아니었음을

한달 가까이 흘러 돌아온 제자리에서야 깨달아.


온몸으로 부딪혀 살아온 지난날을 고스란히 안에 채워두고

이제야 한걸음 두걸음 스스로 성장하고있어, 나는.


좋아. 다 좋은일들이야, 내 모든 발걸음마다.